일산서부경찰서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무인기를 활용한 테러 가능성이 증가하는 심각한 안보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 20일 오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다수의 인파가 모인 상황에 드론을 이용 화생방테러를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고양종합운동장 상공에 드론이 날아들어 불상의 물질을 뿌리고 이에 대피하는 인원으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실제 테러 상황을 감안한 위기대응 훈련으로 경찰과 9사단, 소방, 도시관리공사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했다.
이 훈련은 재난 상황 발생 시 112반복신고시스템, 보이는 112를 활용하여 신고자의 신속한 위치파악 및 지휘관의 판단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 구축과 재난안전통신망 활용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기관 간 신속 대응, 보급된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 응급처치 훈련 등 초기대응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진행 됐다.
정명진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기반으로 대테러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 구축, 총력대응태세를 갖추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신종테러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