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28일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발빠른 대처로 초기 화재진압에 기여를 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간호사들에게 화재현장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표창을 받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간호사(왕지혜, 안현미, 김수현)들은 지난 2월 17일 오전 7시경 10층 병실 안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불길과 연기를 신속하게 소화기로 초기 진압하여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를 침착하고 용감하게 대응했다고 일산소방서는 전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병실 일부를 태우고 10분 만에 진화되었으며, 10층 인원 66명을 포함한 병원 입원 환자 191명이 대피하여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춘길 일산소방서장은 “누구나 두려울 법한 화재 현장에서 본인보다 환자들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용감하게 초기대응을 해주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