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연이어 화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23년 12월 29일부터 ’24년 2월 2일까지 화재취약시설(노후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노약자 시설, 전통시장,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47곳에 대해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점검 사항은 ▲피난 시설 및 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상태 ▲다중이용시설 위기 상황 지침서 작성 및 운영상태 ▲전기·기계실 유지관리 상태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정상 작동 여부 ▲가스등의 용기 보관의 적정성 등이다.
특히, 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같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6개 전통시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향후 지속적인 재난훈련 실시 및 지침서 현행화, 시설물 안전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속적인 화재취약시설 사전점검을 통해 화재 등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24시간 체계적인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시민이 안전한 파주시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