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소규모 주택은 안전 점검 의무가 없어 법의 사각지대에 있어왔다. 이에 파주시는 ‘찾아가는 노후주택 무료 안전점검 사업’을 실시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주택에 대한 무료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파주시는 지난해 지역건축안전센터 의무 배치 인력 충원을 마치면서 허가권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건축물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역건축안전센터의 건축·구조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점검을 실시한 후 보수·보강 등의 필요한 조치 사항을 소유주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연면적 500㎡ 미만, 2층 이하의 소규모 주택 중 30년 이상 된 주택이다.
안전 여부가 궁금한 소유자는 3월 6일까지 파주시청 건축디자인과 건축안전팀 또는 주소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건물의 노후도 등을 고려해 선정될 계획이다.
황인배 건축디자인과장은 “집의 안전 여부가 궁금했던 주민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무상으로 확인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