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서장 이상태)는 지난 14일 파주시 파평면 파평산에서 구조대상자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구조대상자는 백패킹을 위하여 등반을 시작하였고 정상 부근에서 개인용 텐트를 치고 저녁식사 후 취침하려 했으나, 폐쇄공포증 증상이 발현되어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 지난 14일 오전 2시 32분경 119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됐다고 한다.
신고자 위치 파악 후 통일구급은 파평체육공원 인근에 대기하였고, 파주구조대는 2개조로 나누어 도보로 등반을 시작하여 04:10분경 구조대상자를 극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다. 발견 즉시 구조대원이 환자 상태 확인했으며, 건강 상태 양호하여 구조대와 함께 도보로 하산했다. 구급대원이 환자 평가한 바,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구조대상자 또한 병원 이송 원하지 않아 안전조치 후 귀가시켰다.
이상태 파주소방서장은 “겨울철 산악구조는 그 어느 계절보다 위험하다. 구조대상자의 저체온증 및 야간에 구조대원의 안전도 위협받는 상황이었지만, 적극적인 구조활동으로 빠른 시간 내 구조대상자를 발견하여 무사히 귀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