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가 12일 덕양구 소재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관리상태 확인을 위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공동주택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빈발하고 있어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저감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조사는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중 스프링클러 미설치 대상 11곳을 대상으로 5일부터 12일까지 불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요 소방시설과 안전 관리 현황 ▲공동주택 피난 문제점 및 대책 방안 논의 ▲입주자용 피난행동요령 홍보 ▲소방안전관리자, 관리소장 등 관리자에 대한 피난안전 매뉴얼 교육 등이다.
정귀용 서장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오래된 공동주택은 화재 초기진화에 취약하다"며 "관계자 분들께서는 선제적으로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로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