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21일 ‘제3회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시행된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은 ‘고양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부지 활용 방안’과 ‘화전역 주변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대학생 및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봄처럼, 다시 오고 싶은, 살아숨쉬는 화전’이라는 제목으로 도심 속 공원, 화전역의 테마, 포토존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동건(국민대), 민진홍(국민대), 서은선(국민대), 정수현(국민대) 씨가 선정되었고, ▲우수상에는 ‘리화인드’라는 이름으로 문화예술 핵심전략 공간 화전동을 제안한 우정균(일반), 오동익(일반), 김아현(일반), 조영임(일반) 씨가, ▲장려상에는 총 2팀이[김민기(고려대), 정재윤(단국대) 외 2인] 선정되어 총 7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최우수상 수상작에 대해 “현지 확인 및 조사를 통한 분석이 우수하며, 실현 가능성이 높은 도시재생의 모범적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수상자는 공사의 도시 분야 자문단(제3기 청년도시계획단)으로서 창의적 시각이 필요한 고양시 도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약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공사 임태모 사장은 “우리 공사와 참가자들은 고양시라는 공통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이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하는 한편, 청년도시계획단에 “우리 고양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이번 공모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100만 고양시 도시 비전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