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세경고등학교는 2023년 군특성화 기술인력육성사업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이는 2022년 교육행정 우수교 국방부장관상을 표창에 이어 2년 연속수상한 쾌거이다.
세경고는 2021년에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탄약 관리’ 특성화고에 선정(국방부)됐으며, 2022년부터 선발 학생을 대상으로 국방부에서 파견된 군 특성화 교사와 함께 군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과 리더십, 잠재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전문병 및 전문하사로 2년 이상 복무하며, e-MU 대학에 진학해 전문학사(학사) 학위 및 부사관으로 장기 복무할 기회가 주어진다. 그 외에도 희망에 따라 군 장교나 군무원으로 근무하거나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 취업, 탄약 관련 해외 유학 등 다양한 경로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군특대상 학생들은 재학시절 DMZ평화 안보견학, 계룡대학교 안보견학, 육군종합군수학교 주특기 교육 등 다양한 군관련 특강 및 체험활동을 학업과 병행하며 학생들에게 예비부사관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였다.
또한, 셀프리더십-서번트리더십-글로벌리더십으로 이어지는 리더십교육과 사랑의 연탄나르기, 학교오는길 꽃심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인성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인성교육 분야에서 45개 군특성화교 운영교 중 인성 및 인적자원양성 분야에서 우수학교에 선정되었다.
세경고등학교 장계홍 교장은 “학생들이 군과 관련한 지식을 함양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래 군 생활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하고,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이처럼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동력이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