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평화&안보 기념행사서 남북 평화 노력 강조
김경일 파주시장이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평화&안보 기념행사'에 참석해 남북 평화 노력을 강조했다. 지난 6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평화&안보 기념행사'에서 김 시장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축사를 전했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및 경기도, 김대중 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김대중 100주년 탄생을 기념하는 평화와 통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빈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총감독을 맡은 음악극 ‘평화의 별, 통일의 강’ 공연을 통해 역대 정부의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노력을 그려냈고, 리셉션 홀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경기도 비무장지대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 정책토론회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2023년 11월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 선임된 김경일 파주시장은 “남북 평화와 민족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라며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접경지역인 파주의 시장으로서 남북평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간 공동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발굴 및 추진을 위해 2021년 출범한 행정협의회로, 17개의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참여하여 남북교류 및 협력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