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4일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119구급대원 10명에게 ‘중증환자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중증환자 세이버 인증서란 심정지, 중증외상, 뇌혈관질환 환자의 생명을 구한 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현장에서 빠른 판단과 평가, 응급처치 및 이송으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넘어, 휴유증 없이 일상생활 복귀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하트세이버 인증서’는 소방교 이성복, 임정욱, 조우성, 소방사 김승일, 대체인력 유준상, 홍석주, 현정화 대원에게, ‘브레인세이버 인증서’는 소방장 오진숙, 황창규, 대체인력 오지은 대원에게 수여되었다.
세이버 인증서는 1회에 1명을 살린 것을 의미하는데 특히 이날 소방교 조우성은 하트세이버 10회를 수상해 동료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박춘길 일산소방서장은 “119구급대원들은 어두운 순간에 빛이 되어, 힘들고 위험한 상황에서 조용하게 헌신하는 소방의 자부심입니다. 대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과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