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고양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경기도 내 특례시 중에서 이번 평가에서 청렴도 평가 2등급을 받은 시는 고양특례시 뿐이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동일 그룹 평균 보다 5.6점이 높은 82.2점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였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최초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2등급을 받았다.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올해 청렴도 평가 결과 취약 분야 분석과 내부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책을 마련했다. 시는 내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간담회 △청렴방송 △청렴골든벨 △청렴슬로건 공모 △익명신고 시스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였다.
올해 신규 시책으로 추진한 청렴골든벨, 청렴슬로건 공모는 청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를 냈다.
또한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청렴거버넌스’를 전 부서로 확대하여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공재정환수법 교육 및 청렴간담회를 추진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인허가, 보조금, 공사계약 시 민원인에게 청렴서약서를 교부했다. 또한 관내 주요 공사현장에 외부전문감사관과 합동으로 청렴멘토링 사업을 추진해 청렴 외부체감도를 향상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전 공직자가 청렴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성과”라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고양특례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