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이하‘진흥원’)은 고양시 첨단 미래산업 활성화를 위해 K-디지털 미래융합 콘텐츠 세미나를 12월 18일 오후 3시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개최한다.
진흥원 K디지털플랫폼지원단이 주최하고, (주)디드라이브가 주관, 산업인력공단과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고양시만의 ‘디지털 우드스톡’콘셉으로 추진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청년들이 가장 흥미로워할만한 문화 콘텐츠 글로벌 기업인 4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기존의 세미나 형식에서 탈피하여, 젊은세대가 좋아할 주제로 엄선했다.
세미나 첫 번째 세션은 (주)에임브로드 장수진 대표로 예정되어있다. 에임브로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를 KBS와 단독 프로젝트로 협력한 축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축구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을 통해 지난 월드컵 이후 유럽 축구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장수진 대표는 현재 스페인의 유명 FC로부터 디지털 협력 러브콜을 받고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추세에 맞춰 장수진 대표는 ‘디지털 풋볼루션’ 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두번째 세션을 맡은 더문랩스 최율 대표는 SBS 공채 프로듀서(PD) 출신이다. 그가 현재 글로벌 이벤트를 총괄하고 있는 기업 더문랩스는 최근 11월 영국의 사치갤러리에서 대체불가토큰(NFT)콘텐츠 전시를 성공적으로 전시한 디지털 애국 기업이다. 최율 대표는 2024년부터 독보적인 글로벌 문화이벤트 기획할 예정이다. 문화이벤트 기획의 전문가로 알려진 최율 대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가우디연구재단과 현재 가우디의 미완성작 메타버스를 프로젝트를 담당 중이다.
세번째 세션을 담당할 디드라이브 함슬대표는 스페인에 특화된 킬러 콘텐츠를 국내 디지털 기업과 연결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여성 기업인이다. 함슬 대표는 올해 3월 스페인왕실축구협회(RFEF)와 대한축구협회(KFA)의 업무협약을 성사시키고 서울시장과의 간담회를 성료시킨 숨은 주역이다. 또한 함슬 대표는 최근 11월 스페인 왕족과 자하하디드 건축 총괄 디렉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전문가들을 서울로 초청해 제7회 가우디 세계총회를 한국에서 개최시켰다. 당시 행사에는 현직 바르셀로나 시장이 초대형스크린에서 축사를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피날레는 푸딘코의 김주필 대표가 장식한다. 그는 유명 외식기업의 공동 창립자이자, 현재 60만 엠지(MZ)세대 유저들이 사용하는 F&B디지털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딘코의 대표를 맡고 있다. 최근, ‘왜 푸딘코 맛집평가가 우리 지역’에는 없냐는 제목의 기사가 지역언론에 나올 정도로 푸딘코의 영향력은 대단한 수준이다. 음식으로 문화를, 그 문화로 도시를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을 즐겁게 하는 트랜드 세터 역할이 김주필 대표가 속한 기업의 사명이다. 김주필 대표의 세션에서는 맛집 콘텐츠가 디지털과 어떻게 만났는지 들어볼 수 있다.
미래 융합 콘텐츠 세미나 행사는 작은 규모이지만 들을 거리만큼은 풍성한 ‘공짜 고액과외’ 컨셉으로 준비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내가 가고 싶은 세미나’형식으로 꾸려 청년세대들이 만나면 흥미로워하는 디지털 콘텐츠계의 숨은 기업인들로 스피커들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고,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