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동은 22일 교하사랑협의체(교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 14호점으로 선정된 문 모씨 가정에 맞춤형 식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가구 공방인 공감트리(대표 김영훈)에서 저소득층 가정에 맞춤형가구를 제작·지원해 주는 교하사랑협의체 특수시책사업으로 이번이 열네 번째 전달식이다.
대상자 문 모씨(83)는 거동이 불편하고 함께 사는 아들 김 모씨(58)도 대장암 투병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교하동 맞춤형복지팀은 지역 사회와 연계해 집수리, 청소, 생필품 지원 등을 해 왔으며 이번에도 공감트리에 이 내용을 전달해 맞춤형 식탁을 지원받았다.
김영훈 공감트리 대표는 “맞춤형 가구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 매번 뿌듯하고 기쁘다”며 “올 겨울 유난히 추운데 이 식탁에서 따뜻한 식사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렬 교하동장은 “매번 가구를 제작하여 배달까지 직접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교하동도 맞춤형 가구를 필요로 하는 사례관리대상자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