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경기도에서 2번째로 100만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거대도시다.
104만 고양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양시장을 비롯해 2,600명(정규직)의 공직자들에게 시민들이 그 일을 위임했다. 그 댓가로 시민들의 주머니에서 혈세를 내고 있다.
특히 고양시장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시민이 직접 뽑은 시민의 손과 발이 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라 할 수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재선 당시 “안전제일주의”를 외치며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는 고양시를 만들겠다며 재선에 당선됐다. 당선되고 최 시장은 재난상황실을 확대하는 리모델링을 하는 등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 20일 오후 눈이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대로 고양시를 비롯해 서울?경기전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미리 예견된 눈 이었지만 고양시는 마비 그 자체였다. 그 어디에도 재설은 되어있지 않았고 도로에는 차량들로 인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버렸다.
평소 20분이면 가는 거리인 일산동구청에서 화정까지 가는데 2시간 30분이나 걸렸다는 시민의 제보가 있었고 또 다른 제보자는 “퇴근 후 집까지 평소 30분 거리인데 3시간30분 동안 차 안에 가쳐 있다면서 고양시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재선인 최성시장은 7년6개월 재임기간 겉모습은 화려하게 포장되어 대외에 홍보하는데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시민의 삶, 정확히 얘기하면 서민의 삶에는 무관심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마음이 있는 곳에 행동이 나오는 것은 인지상정” 시민들의 삶이 마음에 없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함 역시 마음에 없는 것이다.
최성시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이명박 정권시절 국정원에서 본인에 대한 정치사찰과 탄압을 주장하며 이명박 前 대통령과 원제훈 前 국정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만나 적폐청산 진상규명 요구’, ‘최순실 재산환수특별법 제정촉구 기자회견’, 연방제수준의 자치분권주장 국회 기자회견‘ 등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는 동떨어진 행보를 보여 왔다.
위 내용을 보면 정부 또는 국회가 해야 될 일을 고양시장이 발 벗고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왜? 최성고양시장은 고양시정을 뒤로 한 채 본인 알리는 일에 집착 하고 있는 것일까?
104만 고양시민들은 똑똑하고 현명한 시민들이기에 말로 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이라 말하는 이가 적지 않다.
고양시민은 이러한 시장을 바랄 것이다. 고양시를 위한 고양시민을 위한 정치와 행정을 펼쳐 줄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