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오는 11월 22일 오전 10시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업무빌딩에서 한국건축가협회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공공건축물 건립 특화방안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고양시의 공공건축물 건립 특화 방안과 건립 과정 개선을 통한 품질 향상을 위해 열린다. 종합토론 좌장을 맡는 천의영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국내 저명한 공공건축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효율적인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한 조직 및 관리 프로세스 개선’과 ‘공공건축물 특화를 위한 설계공모 관리방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 건축공간연구원(AURI) 엄운진 센터장이 공공건축물 건립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전 서울시 공공건축가이자 ㈜필립종합건축 이기옥 대표가 공공건축물은 단순히 기능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공간이어야 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공공건축물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모여 이를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의 공공건축물 건립 정책이 한 단계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