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산도서관은 11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직장인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야간 인문학 프로그램 진행한다.
두 번째 야간 인문학 강좌인 이번 강연은 지난 10월 한 달간 진행된 야간 인문학 강좌 운영 결과에 따라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케이비에스(KBS) 라디오 ‘강유정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의 진행을 맡고 있는 정여울 작가가 ‘나를 찾아가는 고전 독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작가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작품인 고전을 통해 우리의 삶을 찾아가는 시간을 선사한다.
강연은 정여울 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데이비드 소로 ‘월든’과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헤르만 ‘헤세’와 ‘헤세로 가는 길’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과 ‘문학이 필요한 시간’ ▲호메로스 ‘일리아스’와 ‘공부할 권리’ 총 4개의 주제와 8권의 책을 중심으로 다룬다.
모집인원은 성인 30명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11월 14일까지 파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문산도서관 프로그램 담당자(☎ 031-940-8433)에게 신청하면 된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핵 개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야간 인문 강좌를 통해 개인의 경계를 넘어서 책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나의 삶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