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철도역사의 불특정 다수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철도 운영사 간담회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경기북부 철도역사 화재는 7건이 발생했고, 특히 3호선 일산선은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이 연결된 역사가 많이 있어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4년 5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도 백석역과 연계되어 있어 무정차 통과 등 재난대응을 하지 않았다면 역사 내 인명피해도 발생할 수 있었다.
박춘길 일산소방서장은 “3호선 일산선인 백석역, 마두역, 정발산역, 주엽역 등은 고양종합터미널, 올림픽스포츠센터, 롯데백화점, 그랜드백화점 등 지하와 연계된 복합건축물에 불특정 다수의 유동 인구가 많아 대형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아, 재난대응을 위한 철도 운영사와 소방서 간의 화재 예방 및 대응계획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