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넘어 마음을 사로잡는 파주시만의 간판 문화 ‘소소담’실현
파주시는 6일 ‘제14회 파주시 예쁜간판 공모전’ 우수작 9점을 선정, 시상했다.
파주시 예쁜간판 공모전은 파주시만의 간판 문화 ‘소소담(少小淡)’의 매력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소소담은 간판을 적고 작고 맑게 설치해 주변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실현 가능한 창작간판 디자인, 설치된 간판 디자인 등 62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서 최종 9작품을 선정했다.
창작간판 부문에서는 ▲대상, 김용진 씨의 생선굽는 마을 ▲최우수상, 김예 인씨의 도라산 한마음 전망대 ▲우수상, 유성표 씨의 산몰랭이 국수 ▲장려상, 김유진, 신소정 씨의 지혜의 숲과 임준원, 오상현 씨의 오래된 서점이 선정됐다.
설치된간판 부문에서는 ▲대상, 유계숙 씨의 작은부엌(한식) ▲최우수상, 조윤경 씨의 채운뷰티 (미용) ▲우수상, 김보경 씨의 하나목장(정육점) ▲장려상, 한철희 씨의 행간과 여백 (북카페)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6일 파주시 소공연장 전시회를 시작으로 운정행복센터, 문산행복센터 등 순회 전시를 하게 된다. 또한, 파주시 예쁜간판 콘텐츠 활용안내서로 제작되는 등 파주시 간판개선사업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간판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간판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파주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