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양시민은 킨텍스 주차 요금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고양특례시는 10월 6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킨텍스와 ‘고양시민의 킨텍스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시민의 킨텍스 방문을 활성화하고 방문객의 주차비 부담을 덜기 위해 킨텍스에 주차 우대 할인을 요청했다. ㈜킨텍스는 지역 상생과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기꺼이 협력했다.
협약에 따라 고양시민은 내년(2024년)부터‘킨텍스 멤버십’을 통해 다양한 전시 행사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주차요금을 30%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고양시와 킨텍스는 이번 협약으로 시민의 킨텍스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서는 제3전시장의 착공 이후 주차 문제와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즉, 시유지인 주변 유휴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킨텍스를 찾는 관람객의 주차 걱정을 덜겠다는 것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대한민국 전시 복합 산업의 중심인 킨텍스와 손잡고 ‘시민을 위한 고양특례시’로 한 발 더 나아가는 뜻깊은 날”이라며, “고양특례시의 국제적인 전시 복합 산업(MICE) 기능을 강화하고, 자족도시 실현에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도 이에 화답하며 “한 번 더 찾고 싶은 킨텍스, 다시 오고 싶은 고양특례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의 출자기관인 ㈜킨텍스는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시장으로, 동아시아 산업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을 전시·컨벤션 강국으로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