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주요 간선도로인 자유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고양특례시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자유로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건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10월 12일 오후 3시, 백석 업무빌딩(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020)에서 ‘자유로 지하화프로젝트 2차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자유로는 일 교통량 20만대 이상으로 전국 최고의 교통량이 오가는 도로이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고양시는 고질적인 교통 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과 사회적 비용 손실을 개선하기 위해 자유로 지하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고양특례시의 미래상을 구상하고 건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6월 20일 첫 정책 토론회를 실시하였다. 시는 1차 정책 토론회에서 제안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2차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차 정책 토론회에서는 ▲교통 분산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출입시설 별 통행분포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고려한 장래 경제성 분석 ▲자유로 지하도로 선형 검토(안) ▲재원조달 마련을 위한 수변도시개발(안) 등을 주제로 한 용역사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도로교통, 도시계획, 경제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자유로 지하화는 시민의 일상에 밀접하게 연관된 사항인 만큼 지속적인 정책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과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겠다. 많은 시민 여러분이 토론회에 참석하셔서 의견을 제안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특례시의 자족도시기능 확보와 도로교통 기능 정상화를 위하여 자유로 확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정된 공간에서 도로를 확장을 하려면 입체적이고 공간적 도시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 자유로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고양특례시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