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활약을 펼치면서 멋진 경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고양시청 수영팀 이유연(23세)이 남자 800m 계영에서 금메달, 조성재(22세)가 400m 혼계영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고 태권도팀 박혜진(24세)도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팀은 이유연 선수가 예선에서 역영을 펼친 덕분에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김우민-양재훈-이호준 선수가 계영 800m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다.
조성재 선수도 혼계영 400m 예선에서 전체 3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어서 이주호(배영)-최동열(평영)-김영범(접영)-황선우(자유형) 선수가 결승에서 3분 32초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태권도팀 박혜진 선수는 26일 중국 저장성 린안 스프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여자 53kg급 결승전에서 대만의 린웨이춘과 맞붙어 2대1(7-6 7-9 12-9)로 멋지게 승리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고양시청 소속 역도, 태권도, 세팍타크로, 수영, 육상 5개 종목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현재 수영과 태권도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상태이며 남은 종목 대회에서도 메달 기대감이 매우 높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리 고양시청 선수들이 메달 소식을 전해주고 있어 자랑스럽다.”라며 “108만 고양특례시민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