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21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파주참사랑회와 탈북민 대표 2명을 초청해 명절 선물세트 100개(250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들의 고향과 재북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파주참사랑회에서 준비한 명절 선물세트는 파주경찰서 담당 신변보호담당관이 탈북민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김승기 회장은“추석 명절에 탈북민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왔다”며“앞으로도 탈북민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파주경찰서장은“고향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탈북민에 파주참사랑회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변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파주참사랑회는 지난 2009년 비영리민간단체로 설립해 14년 동안 꾸준히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탈북민들의 사회적 적응을 위해 매년 자녀 장학금 1,000만원과 명절에는 생필품 등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