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9월 22부터 24일까지 ‘도시농부의 꿈’을 주제로 제2회 파주시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는 현대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과 휴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운정건강공원 물놀이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도시농업박람회는 20개 전시관과 28개 체험관으로 이뤄지며, 추석을 겨냥한 명절 과일 등 농산물 판매와 무대에서 펼쳐지는 풍선 마술, 비눗방울 공연, 거리공연 등으로 볼거리를 더해줄 것이다.
주요 전시관으로는 ▲도시농업 식물정원 ▲지능형 농장 식물재배기 ▲희귀식물 ▲야생화·분화·압화작품 ▲임진강 물고기 전시 등이 진행된다. 체험관은 ▲곤충 만지기·곤충표본 만들기 ▲새싹 인삼 심기 ▲리톱스(선인장) 가꾸기 ▲공중식물 만들기 ▲전통 술빚기 ▲포도청·색절편 만들기 ▲붓으로 그리는 천연염색 체험 등이 있다.
시는 지난 7월 일상생활 속 도시농부의 모습과 농사를 표현한 사진을 신청받아 1차 심사를 거쳐 도시농업 사진 작품 15점을 선정했으며, 작품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관람객에게 현장 평가를 받게 된다.
이 밖에 관내 4개 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청소년 도시농업 경연도 진행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제2회 도시농업박람회를 통해 도시농업을 더 잘 이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웃는 행복한 도농 복합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