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9월 중순까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능형 농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농촌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의 아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가치를 알려주기 위해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지난 8월부터 파평면 덕천리에 위치한 ‘지능형 농장’에서 견학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모양의 열매들이 가득한 텃밭 산책 ▲말하는 식물과 대화하기 ▲옥수수와 땅콩의 뿌리 관찰 ▲다양한 농기계 등의 여러 체험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파주시 대표 농산물인 장단콩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종류의 콩 이야기를 들려주며 평화농장(장단면 거곡리)에서 생산한 장단콩으로 만든 잼을 시식해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견학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뱀 모양 오이, 하얀색 가지와 같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신기한 작물 보고 만지고, 농기계가 움직이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는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어 아이들이 즐거워했다”라며, “도시의 어린이들이 농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은희 연구개발과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미래세대를 이끌 어린이들이 농업과 우리 농산물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