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도심지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정발산동과 덕이동에 주차장 22면을 조성한 뒤 무료 개방했다고 11일 전했다.
‘우리 동네 상생주차장’은 주차장을 위한 토지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있는 민간 유휴지를 무상 임대해 소규모 임시 주차장을 조성한 뒤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시는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밀집지역에 위치 ▲주차면수 5~30면의 주차장 조성 가능 ▲2년 이상 시설 유지가 가능한 토지 중에서 대상지를 모집한 뒤 올해 1월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토지를 제공한 소유주는 해당 토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상생 주차장을 운영해갈 것”이라며 “시민과 지자체가 협력해 민간 토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주차 문제를 해소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