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8월 3일 ‘경기도 취약계층 긴급 냉방비’를 가구당 5만 원씩 신속하게 지급했다. 이번에 지원된 냉방비는 관내 기초생활 수급 1만 4,869가구 중 1만 300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지급이 이뤄졌다.
‘경기도 취약계층 긴급 냉방비’는 연일 무더운 날씨와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냉방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지원한다.
이번 지급분은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중 시스템에 계좌가 등록된 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지급했으며, 현금 복지급여 미수급가구, 압류방지통장 사용가구 등 계좌 확인이 필요한 가구는 안내를 통해 계좌를 확인한 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경기도에서 예산을 교부 받은 즉시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관내 기초생활 수급 가구에 신속하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폭염 등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이 면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