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체육관은 인기강좌의 대기 적체 해소를 위해 8월부터 대기신청 방법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체육관에서 인기 강좌 프로그램(아쿠아로빅, 자유수영, 필라테스, 스피닝, 요가 등)을 이용하려면 신청 후 대기하여 기다리는 기간이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씩 걸리는 실정이었다.
공사는 이러한 대기 신청자 적체 해소를 위해 운영데이터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 약 40% 정도의 허수 대기인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허수 대기인원은 여러 개의 강습반을 신청해 놓고 신규로 등록되어도 기존 신청해 놓은 중복 신청을 취소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어 대기자 적체 현상으로 이어졌다.
이에따라, 시설 이용 신청자들의 대기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그간 여러 개의 강습반에 대기 신청이 가능했던 방식을, 종목당 1인 2개 반까지만 신청 가능하도록 제한을 결정하였고, 기존 대기자들에게 관련사항을 안내하여 전체 대기기간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 안병구 사장은 “그간 적체된 대기인원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운영 효율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고양시민 누구나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