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어린이 참여형 연극 ‘플레이:어(Play:er)’를 운영한다.
‘플레이:어’에서는 총 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7월 15일(토) ‘빨간 열매’를 시작으로 ▲7월 22일(토) ‘토끼 깡충’ ▲7월 29일(토) ‘방귀쟁이 며느리’ ▲8월 19일(토) ‘도채비방쉬’가 이어진다.
‘빨간 열매’는 시각·청각·촉각을 살린 감각놀이를 통해 아기 곰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내용이다. 작품은 감각놀이, 인형극, 역할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토끼 깡충’은 생생한 라이브 연주가 가미된 공연이다. 사랑으로 진짜가 되어가는 토끼 인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과 함께 후속 활동으로 토끼 인형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방귀쟁이 며느리’는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주인공을 응원하는 전래동화다. 연극 속에서 주인공 얼굴을 만들고 몸으로 표현하는 흥 넘치는 표현놀이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채비방쉬’는 제주도 지역의 신비로운 일곱 형제 설화와 제주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풍속 ‘도채비방쉬’가 만난 이야기로, 관객참여형 연극이다.
고양어린이박물관 담당자는 “어린이들이 참여하게 되는 연극은 기획 단계 때부터 어린이의 참여를 고려한 작품들이다. 어린이가 배우와 관객을 동시에 체험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비는 어린이 1인당 18,000원이다. 연극은 오전 11시에 1회차가, 오후 2시에 2회차가 공연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고양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goyangcm.or.kr)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책상형 교육실에서 탈피하여 스튜디오형 교육실을 활용한 ‘어린이 참여형 연극’처럼 신체활동이 가능한 교육·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과 관련한 사항은 고양어린이박물관 전시교육팀(031-839-0322, 03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