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7월 17일 임진각 내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정전협정 70주년 맞이 기획전시 ‘이산가족 예술 프로젝트– 그리운 얼굴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올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전 세대가 공감하는 평화·통일의 가치를 전달하고 파주시의 이야기를 담은 특색 있는 전시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7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의 1층 전시실과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우리의 소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세대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회화·판화·사진·조각·설치미술 등 참여 작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6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특히 17일에 진행하는 개막식에는 이산가족 어르신들과 참여 작가들이 모여 전시를 관람하며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예술로 공감하고 치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파주시는 이산가족 여러분께서 그리운 얼굴을 반가운 얼굴로 마주하는 미래를 함께 소원하며, 민족화합과 평화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자치협력과(☎031-940-2972)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