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환승주차장 운영체계 개선을 위하여,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대중교통 환승 목적으로 주차할 경우 주차요금 50%를 감면하는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중교통 요금 결제 후, 30분 이내 동일한 교통카드로 주차요금을 결제할 경우, 주차요금의 50%가 자동 감면되는 방식이다.
그동안 환승주차장이 장기 주차 등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환승 주차라는 건립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고양시(주차교통과)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삼송역 환승주차장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환승 감면 신설 및 환승주차장 운영방식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고양시 주차장 관리 조례 개정을 8월 조례·규칙심의회에 상정하여 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공사 안병구 사장은 “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향후 화정역, 고양터미널(백석역), 탄현역과 추가 조성될 예정인 지축역, 원흥역, 원당역 환승주차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