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관리모델 국내외 전파, 교육네트워크 형성에 협력키로
이 시장 “글로벌 평생학습 진흥에 적극 협력…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 국가평생교육진흥원(NILE)과 함께 고양시 성과관리체계 모델의 글로벌 공유 및 확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포용적 평생학습 컨퍼런스(Conference on Inclusive Lifelong Learning)’ 현장에서 라울 코테라(Raul Valdes Cotera)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 정책본부장,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NILE) 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라울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정책본부장은 “고양시 평생학습 성과관리체계(교육기획)가 선도적 모델로서 글로벌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국가 및 도시차원의 성과관리체계 모형개발과 적용을 위해 고양시가 적극적 협력해 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협력 사항으로 ▲ 보고서 발간, 관계자 연수지원 등 고양시의 프로세스 및 결과 활용 경험에 대한 국내외 사례전파 ▲ 성과관리체계에 대한 국내외 확산 및 점검을 위한 워킹그룹 주도 ▲ 고양시 평생학습 성과관리체계 고도화 및 글로벌 교육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문가 중심의 조직강화를 제시했다. 또한 ▲구체적 협력 방안 마련과 실천을 위한 MOU 체결도 제안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유네스코 GNLC(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의 ‘교육계획, 모니터링 및 평가’ 부문 리더 도시로서, 국내외에 우리시의 활동 결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왔다”며 “고양시의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지난달 20일 파리에서 개최된 제172차 국제박람회 총회에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학습도시인 고양특례시도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하며 유네스코 GNLC 회원도시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향후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NILE)은 고양시와 함께 MOU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7월 3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에서 공동주최하는 ‘포용적 평생학습 컨퍼런스(Conference on Inclusive Lifelong Learning)’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 4일 ‘다층 거버넌스 체계에서의 모니터링 및 증거 기반의 포용 정책을 위한 데이터’를 주제로 대표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