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주독일대사와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이 시장 “독일 금융·경제 중심지 프랑크푸르트와 협력희망…유럽의 교두보 기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8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한-독 미래산업 협력포럼에 주제발표자로 참가하여 고양스마트 시티와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동환 시장은 울리히 카스파(Ulrich Caspar)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김홍균 주독일대사, 우도 필립(Udo philipp)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 홀거 게르만(Holger Gerrmann) 한독상공회의소장, 볼커 트라이어(Volker Treier) 독일상공회의소 대외무역 최고경영자와 환담을 통해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독일의 기업들의 고양시 투자에 적극 참여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한-독 미래산업 협력포럼 및 상담회(German-Korea Business and Investment Summit 2023)는 독일상공회의소, 프랑크푸르트상공회의소, 한국코트라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포럼을 비롯 B2B상담회, 상호투자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독일 전기 및 디지털산업협회장인 올리버 블랑크 박사(Oliver Blank)가 이끈 토론세션은 '디지털 미래를 위한 전략 추진'을 주제로 진행됐다. 고양시를 비롯한 독일 디지털기업, 삼성독일법인 등이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고 독일과 EU, 한국이 함께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글로벌 디지털변혁을 선도할 방안을 토론했다.
이동환 시장은 세션의 주제발표로 고양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사례로 설명했다. 아울러 UAM 사업 등 스마트모빌리티사업, 데이터 허브,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인프라 구축사업 등 스마트도시로서 고양특례시의 우수사례와 발전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발표와 패널토론을 마친 후 참석 내빈, 기업상담을 위해 참석한 독일 및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고양시 투자요건 및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질문을 받았다.
이 시장은 울리히 카스파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장에게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5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독일 교역규모는 331억 달러, 독일의 한국투자는 174.8억 달러로 양국은 중요한 교역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 경제와 금융, 교통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와 고양경제자유구역이 긴밀한 협력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며 첨단기술을 갖춘 독일과 유럽의 글로벌 기업유치를 위한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홍균 주독일대사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독 미래협력포럼 참가자들에게 2030 부산엑스포 개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