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더 가까이 시민에게 다가서겠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6일,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한 지난 1년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3년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민생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담아 시민이 땀 흘려 일하는 일상 속으로 녹아 들어가는 민생행정을 추진했다.
이날 김경일 시장은 첫 민생행보로 오전 8시에 해솔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들과 함께 교통봉사에 나섰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학부모들과 함께 빗길 교통안전지도를 한 김경일 시장은 이후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통해 일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각종 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김경일 시장은 “오늘 학부모 여러분께서 주신 여러 의견을 잘 살펴서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들과의 정기적인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소중한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전 11시에는 광탄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재가노인을 위한 반찬 배달을 하고 있는 광탄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만나 격려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역동적인 활동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배달 봉사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어르신들이 이번 여름에도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신경 써줄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오후에는 파주시 청소년수련관 공사 현장과 선유지구 급경사지를 연이어 방문하고 여름철 집중 호우 대비와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상이변에 따른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작년에도 호우 피해가 있었는데 피해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김경일 시장은 청년공간 GP1934를 찾아 지난 1년간 파주시 청년정책 참여자들의 소감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그동안 보고 느꼈던 소감을 말하며, 공공시설의 예식장 무료대관, 다양한 청년동아리 지원, 파주시 캐릭터 파랑이 활용방안에 대한 제안과 더불어 청년계층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경일 시장은 “오늘 나온 제안들을 잘 살펴 시정에 잘 접목시키겠다”라며,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고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민생현장을 다니며 시민과 함께 땀 흘린 김경일 시장은 민생행정 일정을 마치며 “민선 8기 1년을 함께 해주신 51만 파주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며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평화경제특구 지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적기 개통,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 등을 통해 파주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1년 동안 시민이 체감하고 민생에 도움을 드리는 여러 정책을 펼쳐올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듯, 앞으로도 더 가까이 시민에게 다가서, 누구나 부러워하고 살기 원하는 파주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