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도 향상을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을 무료로 수질검사해주는 서비스이다. 검사를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채수 및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20일 내에 알려준다.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물사랑누리집(ilovewater.or.kr/web) 또는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수질 검사항목은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동 ▲아연 ▲철 ▲탁도 등 총 6개 항목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 시 인근 수돗물 직수 수질상태를 확인 후 2차 검사를 실시한다. 2차 검사는 1차 검사항목에 ▲일반세균 ▲충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 망간 ▲색도 ▲경도 등의 항목이 추가된다.
시는 2021년부터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해 지금까지 약 440건의 수질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질검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세대에서는 언제든지 수질검사를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수질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8년 연속 탁월 등급을 받았으며. 국제적으로 공인된 수질분석능력을 바탕으로 매월 정수장, 수도꼭지, 노후관, 중점관리지역 등 정기적 수질검사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