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3년 어린이집 부모점검단’이 11월까지 활동한다.
어린이집 부모점검단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는 11명의 보육·보건 전문가를 위촉했으며, 이들은 올해 4월부터 어린이집 재원 부모와 함께 어린이집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 내용은 ▲영유아 건강관리 ▲안전관리 ▲급식관리 ▲위생관리 등 4개 영역의 15개 지표로, 점검단은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경우 개선점을 찾고 상담을 통해 보육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아동의 지문 사전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부모점검단이 어린이집 방문 시, 점검과 더불어 지문 단체 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실종아동은 급증하고 있지만, 0~7세 아동의 지문 사전등록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경찰서가 시행하는 사전 지문등록제도는 실종 아동의 조기 발견에 큰 효과를 내고 있음에도 자율적 유도 방식 등의 한계로 등록률이 저조하다. 이에 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부모점검단 및 파주경찰서와 협업해 관내 전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등록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이재면 보육청소년과장은 “어린이집 모니터링과 함께 관내에서 실종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재원 아동에 대한 지문등록을 실시해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아동 실종 시 빠르게 부모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