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9일 ‘제2차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일반공모 분야 9개 사업 ▲지정 공모 분야 중 반려동물 분야 1개 사업과 공동주택 분야 4개 사업을 합쳐 총 14개 사업이다.
‘파주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10일 1차로 선정된 29개 사업에 총 1억 4,7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2차 공모사업은 1차 공모 결과 지원계획에 미치지 못한 일반공모 분야는 추가 사업을 공모했고, 시대적 흐름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과 공동주택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은 지정공모 분야로 신규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파주시 마을공동체 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으며, 총 4,500만 원이 지원된다. 일반공모 분야의 경우 음악 활동, 전통문화 계승, 영어, 생태 및 문화유산 체험 등 다양한 주제의 마을공동체 활동 사업이 선정됐다.
지정공모 중 반려동물 분야는 올바른 반려문화 형성 및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 선정됐으며, 공동주택 분야는 공동주택 내 이웃 간의 관계 회복 및 공동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입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이 선정된 공동체는 오는 23일 회계교육을 이수한 후 사업계획에 따라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하게 된다.
유초자 도시재생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반려동물 분야 및 공동주택 분야 지원사업이 파주시 선진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공동주택 공동체 회복의 작은 시작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발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