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기념해 지역 내 작은도서관 28개소와 협력해 6월부터 9월까지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인 ‘책과 질문 사이에’를 운영한다.
‘책과 질문 사이에’는 고양시의 공립, 사립 작은도서관과 함께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작은도서관마다 각기 다른 강점과 개성을 살려 진행된다.
‘책과 질문 사이에’는 ‘한 책 읽기 캠페인’, ‘책과 질문 사이에 북큐레이션’, ‘책과 질문 사이에 연계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강촌작은도서관 등 28개 도서관은 전시 및 필사 등 ‘한 책 읽기’ 캠페인을 펼친다. 함께 읽을 책은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 회원의 투표로 유은실 작가의 ‘순례 주택’이 선정됐다. 책의 저자인 유은실 작가와의 만남도 9월 13일 수요일 오후 2시에 모당공원작은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책과 질문 사이에 북큐레이션’은 ▲행복한 하루의 시작을 기대하나요? ▲이대로 괜찮을까요? ▲당신은 이 책을 읽었다고 확실할 수 있나요? 등 6개 세부 질문을 던지는 도서 전시로 진행된다.
‘책과 질문 사이에 연계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사계절 종이꽃 만들기, 북아트, 동화 읽기와 독후활동, 팝업북 만들기, 썬캐쳐 만들기, 걷는 독서 인증, 호수공원 드로잉 등 24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역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작은도서관이 2023 독서대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독서대전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립도서관뿐만 아니라 작은도서관, 지역서점, 출판사 등 고양시 책 문화 생태계 내 여러 주체와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대전 담당자(☎031-8075-9282)에게 문의하면 된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