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대화버스공영차고지 전기충전시설 설치·운영사업자로 ‘주식회사 펌프킨 컨소시엄’(명성운수, 고양교통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고양시는 친환경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화버스공영차고지 전기충전시설 설치·운영사업자 선정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3개 협력체(컨소시엄)가 참여했다.
지난 5월 26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제안서 평가를 실시해 기술평가 점수를 산정했으며, 그 결과 주식회사 펌프킨 컨소시엄(명성운수, 고양교통 등)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주식회사 펌프킨 컨소시엄과 우선 협상을 실시해 6월중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10월말까지 시설을 설치 완료하고 공유재산사용료를 내며 향후 5년간 전기충전시설을 운영 및 관리하게 된다.
충전시설은 버스전용 충전기 9기, 일반승용차용 충전기 1기로 총 10기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시설을 버스공영차고지 입주 버스 충전 전용으로 운영하여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전기충전 문제로 불편을 끼칠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고양시 친환경버스 충전 인프라 확충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7월 추가로 도입하는 누리버스 3대를 전부 전기버스로 도입할 예정이다. 대화버스공영차고지 전기충전시설은 고양시의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환경부 하반기 수소충전소 공모 사업에도 반드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