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파주시(시장 김경일), 김포시(시장 김병수)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력 향상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산업현장의 산업재해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같은 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 하지만 지난해 전국적으로 611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644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등 사건사고사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의 협력과 담당자의 법령 숙지 및 업무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3개 시는 협업 회의를 열었다.
3개 시의 첫 번째 회의는 5월 26일 고양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중대재해처벌법 업무를 담당하는 고양시 행정지원과‧시민안전과, 파주시 안전총괄과, 김포시 안전담당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중대재해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이행 교차 점검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3개 시 업무연찬을 정례화해 지자체 협업 체계를 지속할 것”이라며 “산업 종사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