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2일, 50만 시민의 교통안전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파주시의회, 파주경찰서, 파주교육지원청,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와 교통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는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최근 3년간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교통안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게 돼 안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파주시 교통안전의 현 위치를 확인하고, 유관기관별 맞춤형 역할분담과 상호 협력을 통해 단계별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올해 목표로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소’를 선정하고, 교통취약 계층인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고려한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과 함께 교육 대상자의 눈높이를 고려한 홍보캠페인 진행해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파주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안전 관리를 위하여 ‘2023년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 확대,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 등 분야별 세부사업 계획을 마련함으로써 교통안전 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선정했다.
특히,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잦은지점에 대한 시설물 확충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교통안전 캠페인 영상을 직접 제작, 배포하는 등 교육과 홍보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간 교통안전과 관련한 업무장벽을 허물고, 보다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50만 파주 시민들의 안전과 함께 교통안전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