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탄현청소년문화의집, 에코젠더와 협업하여 청소년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너와 나, 우리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성폭력 예방 교육 ‘너를 지키는 방법’▲건강한 내 몸 지키기 ‘나를 지키는 방법’▲청소년 성범죄 예방 실습 ‘우리를 지키는 방법’의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되었다.
민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탄현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례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대처 요령 및 신고 방법을 교육하였고, 더불어 최근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배포 사건과 같은 신종 범죄 대비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도 진행하였다. 이어 경찰관과 함께하는 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최근 발생하는 다양한 성폭력 사례를 보며 SNS, 휴대전화 사용에 주의해야겠다.”라며 “기존 강의식 교육이 아닌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방식이라 너무 즐거웠고, 전문 강사님으로부터 스트레스를 올바르게 해소하는 필라테스 동작도 배우고, 실제 불법 촬영 탐지 장비도 사용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임학철 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전문적인 성교육을 제공하고, 일산서구 주민 모두가 성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