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주년 장단‧사천강전투 전승기념식’이 11월 5일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된다.
해병대파주시전우회와 해병대사령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파주시가 주관하는 ‘제70주년 장단‧사천강전투 전승기념식’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축소 진행됐다가 올해 정상적으로 열린다.
전승기념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에 위치한 해병대 장단 사천강 전투 전승 기념비 앞에서 실시하며, 군악‧의장대의 시범 공연, 군 장비 전시 및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10시부터 15시까지 특수수색대대 장비 및 군복 착용, KAAV 탑승 VR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기념식 당일 오전 11시에는 참전용사들이 도라산평화공원 파로비에서 추모식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제70주년 장단사천강지구전투 전승기념식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해병대파주시전우회가 지역 내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단·사천강 지구 전투는 6·25전쟁 당시 불과 5,000여 명의 병력으로 중국군 4만2,000여 명의 4차에 걸친 공격을 격퇴하며, 휴전이 되기까지 약 495일 동안 파주와 문산 일대를 성공적으로 지킨 해병대의 대표적인 전투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