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에코 페어 코리아 2022(ECO FAIR KOREA 2022)’에 참석했다. 고양시는 경기도 30개 시군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 공동선언을 하고 경기도 탄소중립협의체에 참여할 계획이다.
에코 페어 코리아 2022는 환경분야 종합 전시회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탄소중립 경기’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환경기업 기술발전과 판로지원을 위한 ‘경기환경산업전’ △지방 차원의 탄소중립 교두보 마련을 위한 ‘경기도탄소공감’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하는 ‘청정대기국제포럼’ △환경안전현안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경기환경안전포럼’ 등이 동시 개최된다.
특히 5일 열린 ‘경기도탄소공감’은 지자체 차원의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로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도 30개 시군과 경기도의회가 참여했다. 도와 시군이 공동협력 의지를 다지는 탄소중립 선언식과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발족식 등이 진행됐다.
탄소중립 실현 공동선언문에 따라 경기도와 시군, 도의회는 기후위기의 중요한 동반자로서 획기적인 신재생에너지 전환, 녹색건축물 확대, 산업의 녹색전환, 녹색교통 확대, 에너지복지 증진, 탄소흡수원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하고, 탄소중립협의체를 구성하여 정의로운 전환에 힘쓰고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시민의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온실가스를 줄이기 쉬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기후행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세부 이행계획을 세우고 2020년부터 이행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물 순환 개선시설 도입,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도심숲 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 끝에 2년간 약 1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