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전국 처음으로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마을버스 무료승차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대상자는 기존 시내버스만 무료로 승차할 수 있으나, 9월부터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는 파주시 준공영제 마을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가보훈대상자는 파주시 준공영제 마을버스 승차 시 국가보훈처에서 발행한 수송시설이용증서 또는 상이군경회원증을 제시해야 무료승차가 가능하며, 다른 사람의 보호 없이 활동이 어려운 경우 동반보조자 1명까지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단, 수송시설이용증서 또는 상이군경회원증을 미소지한 경우,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과 공헌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을버스 무료승차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교통 분야에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2020년부터 준공영제 마을버스를 도입·운영해, 친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