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8일 광탄도서관(광탄면 신산리 소재)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파주시장을 비롯해 광탄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도서관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광탄도서관은 파주시 최초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추진돼 지난해 4월 말 착공을 시작했으며, 국비 27억, 시비 45억원, 총 72억원을 들여 연면적 1,860㎡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어, 1~2층은 도서관(어린이·청소년·성인 자료실, 다목적실), 3층은 주민생활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이 도서관은 신산초등학교 유휴부지에 건립됐으며, 시는 신산초등학교 부지를 무상 사용하는 대신, 학교교육 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운영하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광탄면에 생활공예 등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인구와 학교 현황을 고려해 청소년특화 도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공연이 있을 때만 개방되던 다목적실도 ‘광탄마루’로 명해 지역주민에게 상시 개방된다.
한편, 파주시는 광탄도서관 개관으로 공공도서관이 19개관으로 늘어났으며, 파주 북부지역 도서관은 소규모 농촌형 도서관으로 도서관 기능에 한계가 있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문산 거점도서관을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