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맞춤형 재건축 추진, JDS지구 고양판 실리콘밸리 조성 등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고양시 지역현안과 관련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동환 후보는 7일 오전 마두동 마두공원에서 백마ㆍ강촌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건축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후에는 송포농협 가좌지점에서 가좌마을 주민들과 교통ㆍ일자리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백마ㆍ강촌마을 간담회에서는 재건축과 관련해 ‘1기신도시재정비특별법’ 제정과 용적률 상향 등이 주요 논의사항으로 떠올랐다.
현재 마두동 강촌마을 1ㆍ2단지와 백마마을 1ㆍ2단지는 통합재건축을 진행하기 위해 통합재건축준비위를 결성했다.
통합재건축은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집중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순환적 재건축사업 시 대단지 우선순위 가능성과 비용 절감 등 기대효과로 1기 신도시 재건축사업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동환 후보는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의 ‘1기신도시재정비특별법’ 공약은 출범 즉시 진행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시장에 당선되면 여당의 힘 있는 시장으로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용적률을 법적 상한선인 최대 300%까지 검토해 반영하고, 절차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가좌동 가좌마을 간담회에서는 인근에 들어설 JDS지구 사업과 교통 등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가좌마을은 현재 6개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고 있으며, JDS지구와 인접해 개발과 관련해 관심이 높은 상태다.
JDS지구는 장항ㆍ대화ㆍ송산ㆍ송포 2781만6,000㎡에 사업비 6조업을 투입해 자족기능이 강화된 신 성장거점으로 조성되는 개발사업으로, 이중 506만3000㎡를 신교통수단을 반영한 미래산업 신성장 거점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4년 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환 후보는 가좌동의 향후 방향과 관련해 “가좌동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지역이기에 생산성이 담보되는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펼쳐져야 한다”며 “실리콘밸리 못지 않게 산업과 일자리, 우수한 인재들이 집중되어 있는 스웨덴의 ‘시스타 사이언스 파크(Kista Science City)를 롤모델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K-콘텐츠, 시스템반도체 및 항공드론 등 고양판 실리콘밸리와 국제자유테크노밸리 조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교통과 관련해서는 “신분당선 일산 연장과 3호선 급행 추진 및 경의중앙선 급행 확대 등을 대통령직 인수위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에 정책을 제안했다”면서 “가좌마을과 연계되는 교통망은 JDS지구 교통대책과 3호선 가좌~교하 연장 용역을 반영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