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4주에 걸쳐 보행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율곡수목원 힐링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율곡수목원 힐링투어 프로그램’은 수목원을 관람하고 싶어도 걷기가 어려운 어르신들이나 하체 장애로 걷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투어 ▲산림치유로 구성되며, 먼저, 투어 프로그램은 신청자와 보호자가 율곡수목원 방문자 센터로 오면 코디네이터의 안내에 따라 전기 카트에 탑승해 자수화단부터 잔디광장을 거쳐 침엽수원까지 가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어,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수목원 관람을 마친 후 잔디광장으로 돌아와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는 산림 체조 등을 하는 과정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상반기(4~5월)와 하반기(9~10월)에 진행되며, 매월 한 주씩 하루(오전, 오후) 두 팀이 진행되며, 4월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월은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 시장은 “모두가 산림문화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율곡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청 대상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약자 또는 하지 장애인으로, 참가자 한 명당 보호자 한 명의 동반이 필수다. 상반기 프로그램 신청은 21일까지, 파주 시민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도시공원팀(☎031-940-43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