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18일 30여개국, 500여명 입국 가장 많아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 5일을 남긴 16일. 오스트리아 선수단이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오스트리아는 R.Rey 단장 등 10명의 선수단이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PCR 검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
오스트리아는 공인품새에서 ‘30세 이하 남자 단체전’과 ‘30세 이하 남자 개인전’, ‘주니어 남자 개인전’, ‘65세 이하 여자 개인’, ‘30세 이하 여자 개인전’에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에 이어 베트남 선수단도 입국을 마쳤다. 베트남은 N. Truong 선수단장 등 29명의 선수단이 ‘30세 이하 여자 단체전’ 등 9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이란, 미국 등과 함께 품새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각국 선수단은 17일과 18일에 집중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관계자가 인천공항을 찾아 간단한 영접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선수단은 공항 입국 후 곧바로 PCR 검사를 실시하고, 숙소로 이동한다. PCR 검사 결과를 통보 받기 전까지 숙소에 대기하고,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2018년 대만대회 이후 4년 만에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품새대회이다. 많은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수들은 어느 대회보다 만족할 만한 대회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같은 기간 고양국제꽃박람회, 품새대회 특별 고양시티투어버스, 행주산성 야간개장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