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는 3월부터 고양시청 및 각 구청, 3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EM발효액을 매월 1일, 15일 전후로 월 2회 보급한다.
EM은 유용한 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다. EM발효액은 효모, 유산균, 고초균 등 발효와 관련된 미생물이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면서 부패를 억제 효과가 있다. 악취제거, 수질정화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친환경 물질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시민들과 환경단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의 EM발효액 보급은 200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3년 동안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작년에는 EM배양센터를 전자동화 시스템으로 리노베이션해 2,800톤의 배양능력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올해 고양시의 목표생산량은 2,040톤으로, 지난해 1,863톤보다 177톤 증량하여 더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에게 보급하는 것 외에도 고양시 하천 및 구거 27개소에 설치된 하천용 EM전용 공급시설을 통해 주 1회 연 1,560톤을 공급하여 관내 하천의 수질개선과 악취제거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EM을 활용할 수 있도록 EM활용법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