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여성안심 무인택배 함을 2월중 금릉역에 추가로 설치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안심 무인택배 함 사업은 택배기사를 사칭한 성범죄 등으로부터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12월에 도입됐다.
시는 여성 1인 가구 및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경의중앙선 ▲금촌역 ▲문산역 ▲운정역 ▲야당역 4곳에 신규 설치를 시작으로 ▲평생학습관에 추가 설치해 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2월중 ▲금릉역에 무인택배 함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택배보관함은 여성뿐만 아니라 파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24시간 365일 운영한다.
이용 방법은 사용자가 물건 구매 시 택배보관함을 수령지로 지정해 주문하면 된다. 택배기사가 물건을 해당 택배 함에 보관한 후 인증번호를 사용자에게 발송하면, 사용자는 48시간 이내 택배보관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다만,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 이후 1일당 1,000원의 이용요금이 부과된다.
여성가족과 우은정 과장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여성안심 무인택배 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